공간_칠 漆  






공간_칠에는 두 가지 예술장르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예술적 실험으로 지역사회의 이슈를 풀어내고자 하는 사회 참여적 예술의 성격입니다. 시민들과 담론을 형성해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높이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 작가는 도시와 지역을 이동하며 만난 다양한 삶의 형태와 이로부터 비롯되는 이야기를 채집해왔습니다. 익산, 김해, 부산 등 에서 ‘지역사회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으로 ‘이야기 채집가’+‘예술가’로서 '지역과 시민', '예술과 공동체'를 잇는 교량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정체성은 전통회화기법 연구에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은 사회참여적인 주제의 작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그 이전까지는 동양화 전공자로서, 학창시절부터 전통회화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공간_칠에서도 비단채색화 재료기법 클래스와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요하게 ‘붓을 잡고 안료를 칠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위안을 선사합니다.









전통회화, 민화, 동양화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정규반/원데이 



을지로 세운청계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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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_칠 漆  





작품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비즈니스모델로서 색_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작활동을 하며 생산한 작품을 제품으로서 판매합니다. 예술이 공동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순기능하고, 그 공동체가 예술을 향유해주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Artist _ 김민혜




나의 작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예술의 사회적 개입을 통해 과연 우리가 속한 세계가 얼마만큼 순기능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탐구에 있다. 동시대 예술이 좀 더 공동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개방적인 형태로 정의되기를 바란다.


나는 우리의 일상, 그리고 이것이 일어나는 장소와 시간에 대해 주목해왔다. 여기에서 장소란 정치, 사회, 문화의 장場으로써의 의미이다. 오늘날의 예술가는 국경과 도시를 넘나든다. 예술가는 작가의 고유한 오브제를 생산하기보다는 공공적 성격이 짙은 일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작가는 예술가의 유목적 이동에 따라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삶의 형태와 이로부터 비롯되는 작업에 관심을 둔다. 현재 사회의 구조적 현상을 예술적 개입으로 풀어내어 조명하는 작업과 더불어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Minhae Kim is a visual artist based in Seoul. Her main interest is to explore how society can function through socially engaged arts. She is interested in the dialogue between art practices and labour, which relates the history, contemporary status of local communities, gender issues and identity.





2015 

Chelsea college of fine arts, fine art, MA, London

2014 

Seoul National University, Oriental painting, MA, Seoul

2011 

Seoul National University, Oriental painting, BA, Seoul